비염은 만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비염 자체는 치명적인 병이 아니라 많은 분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완치가 어렵고 증상이 생활 속 곳곳에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현대 사회에 들어 도시화로 인한 대기오염과 식품첨가물의 사용 증가 등의 환경적인 변화로 인해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들어 우리나라 병원에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선진국병, 부자병으로도 일컫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 철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환자들이 많고,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에 맞는 치료법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레르기 천식과 더불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알레르기란 정상에서 벗어난 과민반응을 말하며 정상인에게는 유발되지 않은 증상이 알레르기 환자에게만 과민반응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발생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소와 기후변화, 공기 변화와 같은 환경변화, 감기,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인 알레르겐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바퀴벌레와 같은 곤충의 분비물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수 있는 것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음식물이나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어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날씨 등의 변화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의 코점막이 예민하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가 조금만 닿아도 콧물, 재채기 등 비염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유전적인 영향으로 원인 중 하나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경우 자녀가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50%이고, 양쪽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75%의 발병률을 보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집안의 유아는 생후 10년간은 가장 위험도가 높은 시기로, 환자의 75% 정도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항원에 대한 감작이 소아기에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깨끗한 면역환경, 형제가 적은 가족 등이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떨어뜨려 알레르기성 비염을 쉽게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으로는 연속적인 재채기를 하고 동시에 물처럼 맑은 콧물이 흐릅니다. 눈과 코가 가렵고 코막힘,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로 콧속에서 흡입된 이물질로 인해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으로, 중력 장애로 인해 학생이나 직장인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게 되며 생활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와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보통 아침 기상 시에 심하게 나타났다가 오후가 되면서 점점 감소하게 되며, 코막힘 증상은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은 코뿐만 아니라 눈, 목, 귀 등에도 발생합니다. 그 밖에 눈물, 두통, 후각감퇴, 폐쇄성 비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악화될 경우 합병증으로 인후두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법
알레르기성 비염은 앞서 말했다시피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합니다. 환경요법은 환자의 알레르기성 비염 발생 원인 요소를 찾아내어 그것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온도와 습도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를 20도, 습도를 45% 이하로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집안의 집먼지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양탄자나 천으로 된 소파 등을 정리하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한다거나 꽃가루가 심할 때 외출을 삼간다든지 등의 각각의 원인 요소에 맞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년기에서 사춘기까지 증상이 심해졌다가 나이가 들수록 코점막이 점점 위축되어 50대부터는 증세가 완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이 지속되고 계속해서 악화하는 경우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항히스타민제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막고, 스테로이드제로 염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항원 성분이 든 약을 소량씩 주입해 몸이 항원에 적응하도록 돕는 면역요법도 있습니다.
4. 알레르기성 비염을 완화하는 생활 습관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온도와 습도 차이가 큰 곳에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여 코점막이 대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흡연을 한다면 끊어야 합니다. 또한 집안 청소를 자주하여 먼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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