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커피를 잘 안마시던 사람들도 한 잔씩 마시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식으로 먹는 커피 한잔이 콜레스테롤과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요즘 많이 들리는데요.
학생과 직장인들 가릴 것 없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커피는 식후 음료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오늘을 커피 한잔이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환자에게 과도한 커피는 독
우선 매체에서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소리를 종종 들으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된다고, 커피 또한 과하면 건강에 안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특히 얼마전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증 고혈압 환자가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사망률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
특히 커피가 건강에 안좋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커피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카페스톨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 속의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단순히 수치의 증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속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동맥경화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하루 5잔씩 커피를 마시게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은 8%, 여성은 10%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 쪽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의 과도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후의 커피는 혈당수치 증가
이미 식사를 하면서 우리의 혈당 수치는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후식으로 또 커피, 그 중에서도 믹스커피나 라떼와 같이 당함량이 많은 커피 종류를 마시게 된다면 혈당 수치가 더욱 높게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커피는 식후 3시간 이후에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
과도한 커피 섭취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반응이 바로 카페인 중독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게 되다보니, 다른 계절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됩니다.
커피를 자주 마실수록 카페인도 과다 섭취하게 되어, 혈압이 상승하고, 불안 증가, 불면과 두통 유발, 심박수 증가, 배뇨 횟수 증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카페인의 최대 섭취 권장량이 성인기준 400g입니다. 커피전문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커피 400ml 기준으로 카페인 132mg이 함유돼어 있다고 할 때, 하루 3잔 이상을 마시면
기준치 이상을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의 커피와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시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022.11.29 - [건강이야기/콜레스테롤] - 식후에 당연하던 커피가 내 콜레스테롤 수치의 주범?
2022.11.30 - [건강이야기/콜레스테롤] - 디카페인 커피의 배신? 우리가 몰랐던 디카페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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