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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여성이 보행 중 불편함을 느끼면서 어느 순간 걷기만 해도 발바닥 통증이 심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침대에서 발을 디디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지만 이를 참고 있으면 곧 통증이 사라지거나 감소해서 그냥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집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부터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 띠를 일컫습니다, 이는 발의 아치(arch)를 유지하고 체중 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충격을 흡수하고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하고, 이는 오늘날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통증뿐만 아니라 보행에 큰 영향을 주고 악화 시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문제가 악화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족저근막염이 무엇인지, 그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의 구조적인 원인으로는 평발인 경우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또한 요족(cavus) 변형이 일어나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양쪽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른 경우 발의 과도한 회내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발뒤꿈치뼈 부착 부위의 뼛조각이 튀어나온 사람 중 일부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경적인 원인으로 인해 잘 발생하는데 과체중 또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발에 가해진 과도한 부하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갑자스러운 운동량 증가, 장거리의 마라톤,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 발을 많이 쓰는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높은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등 불편한 신발 착용으로 인해 족저근막에 비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 당뇨병 또는 관절염 환자에게서 동반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족부 병변 중 하나로 이 질환의 평균 발병 연령은 45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위와 같은 환경적인 원인으로 인해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환자 수가 증가 하는 추세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 근막염의 증상은 보통 서서히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는 밤사이에 족저근막이 수축된 상태로 있다가 아침에 바닥에 발을 디디면서 체중의 부하가 이루어 지면서 족저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 뒤꿈치뼈 전내측 중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는 등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서서히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래 서 있거나 활동량이 많아지면 다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근막염의 검사 및 치료
족저근막염의 검사
신체 검진 외에 추가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은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다른 고가의 진단 방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진찰에 의해 이루어지며, 뒤꿈치 지방층 위축, 중골의 피로골절, 점액낭염 등과 감별 진단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를 하며, 수술적 치료는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호전이 없는 경우에만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발생 원인을 교정하는 것으로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 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을 찾아 교정합니다.
또한 스트레칭도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보존적 방법의 하나입니다.
족저근막염 보조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사용해 밤사이에 수척 되어 있던 근막을 스트레칭 된 상태로 유지해 놓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보통 보조기 착용 일주일 정도부터 증상이 줄어들고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 밖의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했음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나 체외 충격파 요법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완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체중이나 비만한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 감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생활하기 전,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서기 전에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둥근 물체를 사용하여 발바닥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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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잘 착용해야 합니다. 하이힐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이 굽이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플랫슈즈와 같은 신발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 환자는 충격을 잘 흡수하고 발 아치를 지지해주는 쿠션감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맨발로 생활하기보다는 슬리퍼를 신어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 완충 효과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번, 15분 정도의 얼음찜질을 하는 것은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을 포함한 관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예방에 필요한 자가 치료 방법을 실천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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