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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질병

위염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과 예방 방법(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바쁜 직장 생활과 잦은 술자리 등 위염에 걸리기 쉬운 생활 습관으로 현대 직장인 중 많은 사람이 위염으로 고통을 받거나 과거에 겪어본 적이 있었을 겁니다.

 

 

흔히 '위장의 감기'라고도 불리며 주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기에 현대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도 가까운 질환입니다.

위염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과 예방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위염 및 십이지장염 환자 수는 약 530만명으로 상위 8번째를 차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위염을 앓고 있는지 그 수를 짐작하게 해주는데요.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배 가까이 많고 20세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염은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거나 치료가 간단하다고 여겨 이를 쉽게 여기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위암의 전구 병변인 만큼 방치되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위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와 지속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위염의 원인과 그 증상을 알고서 이를 대처할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염의 원인과 증상

 

위염의 원인과 증상

위염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크게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위염

이는 위염의 발병 기간에 따라 나눈 것으로 급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에 처음 감염됐을 때나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됐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실생활에서 소염제나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 상한 음식 섭취, 회 섭취 등으로 인한 아니사키스 감염 등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과식 하거나 음주를 하고 나서 발생할 수도 심한 외상, 수슬 등과 같은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급성 위염의 증상으로는 위에 급격한 손상으로 인한 명치 부분의 통증, 갑작스러운 복통, 소화불량, 트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의 원인과 증상

그러나 이러한 염증의 원인이 지속해서 작용하면 만성 위염이 발생합니다. 급성 위염의 증상이 반복되고 위장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위염의 회복이 느려집니다.

 

새로운 세포가 자라서 올라오지만 다시 염증의 단계로 빠지게 됩니다. 위장 점막에 파고드는 염증 세포의 종류가 급성 위염과 다르게 위장 점막 분비선의 변화를 동반하게 되면서 만성 위염으로 발전하는 단계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만성 위염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 자극적인 음식 섭취, 약물, 커피,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이라고 급성 위염과 다른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 팽만감, 명치 통증, 식욕 부진, 트림,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위장관 출혈을 의미하는 흑색변과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추후 위암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위염의 치료법

위염의 치료법

위염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 전문의의 진료 및 처방 약 복용과 생활 습관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인이 된 약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증상 완화를 위해 위산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 등을 복용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균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만성적 염증을 일으키며 위궤양 또는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제균제를 투여해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 특히 전문의의 처방과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위의 산도를 떨어뜨리는 약과 위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 증강제, 식후 팽만감을 조절하는 위 장관 운동 조절제 등이 주로 처방됩니다.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위궤양과 같은 질환을 정확히 빠른 시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고, 초기에 암을 감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 1위 국가이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부터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전문의들은 위염은 비슷한 증상의 위암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의 유무 없이 2년에 한 번은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를 위한 진통제를 복용하는 중 위염이 발생했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하는 약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 예방 방법

 위염은 매우 흔한 질병으로 개인에 따라 그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투약과 생활 습관의 개선 등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질환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음료의 과다 섭취, 세균성 식중독, 약물 과다 복용, 심리적 스트레스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음은 위염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데 좋은 습관입니다.

  • 과식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합니다.
  •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씹어서 먹습니다.
  • 위염 증상이 있을 시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습니다.
  • 위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알코올, 흡연,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를 삼갑니다.
  • 소화가 잘 안되는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을 삼갑니다.
  • 위를 자극하는 기름진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삼갑니다.
  •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 질산염이 들어 있는 감미료, 방부제, 향료 등은 위 내에서 발암 물질로 바뀌므로 삼갑니다.
  • 위염을 유발하는 짠 음식, 태운 음식을 삼갑니다.
  • 진통 소염제의 남용을 자제합니다.
  • 비타민 C와 A가 풍부한 과일 및 채소를 섭취합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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